쌀쌀해지는 가을, 이때 먹어야 맛있는 제철 음식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며, 먹거리가 풍성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변화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철 음식은 영양도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이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계절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쌀쌀해지는 가을, 특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바다의 우유’ 굴
굴은 아미노산, 칼슘, 인, 비타민 B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 저하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철분과 구리가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굴은 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으며, 구이나 무침 등으로 해먹어도 좋습니다. 생굴을 먹을 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레몬은 비타민 C와 철분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을 예방합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꼬막
꼬막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철분, 비타민 B도 풍부하여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되며, 항산화제로 알려진 셀레늄이 풍부하여 노화를 예방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효과가 있는 배추
배춧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을에 김장 김치로 담가먹으면 유산균과 베타카로틴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배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배추의 시니그린이란 성분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장암 및 유방암의 발암물질을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높은 수분함량과 식이섬유가 장내 수분량을 늘리고, 장내 노폐물을 빠르게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과메기
과메기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입니다. 이는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E도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단백질과 다양한 필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균형 잡힌 식단에 도움이 됩니다. 과메기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미역은 식이 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