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오리, 알고 먹자!!



몸에 좋다는 오리, 알고 먹자!



야채와 훈제고기가 담긴 접시 닭으로 만든 삼계탕! 오리로 만든 오리탕! 보양식으로 많이들 즐겨 찾는 음식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돼지고기, 소고기는 건강에 안 좋다.” “오리고기는 건강에 좋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괜찮다.” 라는 인식이 자리 잡히고 참살이(well-be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리고기의 소비량이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사실... 과연 올바른 정보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 과연 어디까지 믿고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한의학적 관점 오리는 허한 것을 보하고 열을 없애며, 장부를 조화롭게 하여 소변을 잘 나가게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어혈을 풀어주며 빈혈, 식은 땀, 고혈압, 관절염, 위장질환 등을 치료하며 각종 해독작용과 혈액작용을 도와줍니다. 성질이 차고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몸에 열이 많고 잘 붓는 체질인 소양인에게 잘 맞는 식품입니다. 2. 심혈관계 질환 예방(동맥경화, 고혈압) 오리고기는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 몸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쇠고기의 10배 정도로 혈중 콜레스테롤은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제거해 체내 지방의 과잉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해독효과 오리고기는 장시간 실내 생활로 운동이 부족하거나 야근과 회식이 잦은 회사원들에게 해독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포화지방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각종 공해로 발생하는 유해물질들이 체내에 축적될 때 해독하는 약제의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4. 피부 노화방지 오리고기는 육류이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하는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고혈압, 심장병을 유발하는 다른 육류들과 달리 수용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뿐만 아니라 피부 콜라겐 합성으로 피부개선 효과에 탁월합니다. ♣ 오리고기 드실 때, 이것만 기억해 주세요! 몸에 좋다는 음식, 과연 얼마만큼 섭취할 때 가장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지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여러 음식들을 골고루, 많이 먹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음식은 약물과는 달라서, 고유의 성질인 따뜻하거나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도 그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탈은 없습니다. 또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음식이야 말로 우리가 항상 접하게 되는, 생활에서 뗄 수 없는 부분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더라도 일정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그 해가 점점 쌓이게 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편식 등으로 인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편향적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그로 인한 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이 냉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냉한 음식을 위주로 섭취한다면 몸의 상태가 안 좋아질 것입니다. 오리 고기는 냉한 성질을 갖고 있어 몸이 냉한 소음인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설사 유발) 만약 소음인이시라면 지나친 섭취는 피하시고 드실 때는 마늘, 고추, 양파, 부추 등의 따뜻한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Tip 오리고기+부추: 부추는 특히 소화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허한 기운을 보충해주며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글_윤지영,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