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시원한 수박 드세요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 드세요



한여름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땀을 흠뻑 쏟아내고 나면 시원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요. 무더운 더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좋지만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이 더욱 그리울 때가 있지요? 여름 과일 중에 크기로 보나 맛으로 보나 영양적으로 보나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수박! 오늘은 여러분께 수박에 대한 다양한 영양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서양에서 수박은 ‘워터멜론’ (Watermelone) 이라고 부릅니다. 즉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분이 많은 과일을 뜻합니다. 수박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한 여름의 갈증과 무더위를 없애며 기(氣)를 내려 몸 밖으로 소변이 잘 나가게 도와준다.” 라고 ≪동의보감≫에 나와있습니다. ♣ 수박의 효능 1. 내 몸의 독소야 안녕 (해독효과) 수박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음주 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량의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으로 인한 알코올 분해와 배설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2. 뒷목 잡고 쓰러지는 일 없어요 (혈압억제) 수박에는 칼륨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규칙적인 혈압 유지로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3. 피로야 잘 가 (피로해소) 과일에는 우리 몸에서 흡수하기 쉬운 과당과 포도당이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뜨거운 햇볕과 무더위로 지친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4. 굿바이 부종 ‘시트룰린’ 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여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Key point 리코펜-리코펜은 색소 성분 중의 하나로 수박의 붉은 과육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코펜은 몸 속의 유해 성분을 없애며 Β-카로틴보다 2배 이상의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암(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폐암 등) 예방에 뛰어난 과일입니다. 또한 한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생기기 쉬운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으로 알려진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 주의사항 1. 수박은 무더위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찬 성질을 품고 있는 과일입니다. 덕분에 무더운 여름 우리에게 수박의 존재는 고맙기 그지 없는 과일이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수박의 찬 성질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수박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액을 희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고단백 식품의 과잉섭취나 튀김요리 같은 경우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만성 신장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수분과 전해질(칼륨, 나트륨)을 배설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박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는 계절 별미음식 “수박 오미자 화채” 1. 오미자(100g)을 생수(1L)에 넣고 하룻밤 정도 우려냅니다. 2. 분홍빛이 돌면 물만 덜어내 꿀(85g)을 넣어 단맛이 나게 만듭니다. 3. 그릇에 수박 1/4 정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담고 시원하게 준비해둔 오미자 물을 붓습니다. 4. 기호에 따라서 잣을 조금 띄어 수박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단 꿀을 넣을 때에는 맛을 보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추도록 합니다. *수박의 리코펜 성분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호에 따라 잣을 넣어 먹게 되면 리코펜 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둡니다.

글_윤지영,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