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의 대표 과일 귤, 더 건강하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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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비타민C 하면 떠오르는 과일 귤! 날씨가 추워지면 제철을 맞아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과일인데요.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하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더 건강하게 귤을 먹는 방법과 귤껍질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
하루 2~3개 섭취로 충분

귤 한 개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약 30~35mg 함유되어 있어 하루 2~3개 섭취로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귤 한 개의 열량은 약 39kcal로 귤 5개 정도면 밥 한 공기와 열량이 비슷하므로 과량 섭취 시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귤껍질 속에도 영양 가득

귤껍질을 벗기면 껍질 안쪽과 귤 과육에 붙어있는 흰색 부분에는 식이섬유 성분인 펙틴이 함유되어 있어 독소 배출과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세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P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흰색 부분을 떼어내지 말고 과육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섭취 피하기

귤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신맛이 강한 과일 속엔 유기산, 구연산과 같은 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공복에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침 식사 대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보이면 버리기

귤 표면에 곰팡이가 보이면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귤처럼 무른 과일은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기에 섭취 시 두드러기, 발진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섭취하지 않고 버리고 주변에 있던 귤의 표면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제거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껍질 활용하는 방법
차 만들어서 마시기

귤껍질을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끓여 취향에 따라 꿀을 첨가하는 등 단맛을 조절하여 맛있는 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방향제, 탈취제로 사용하기

말린 귤껍질을 잘게 자르거나 갈아서 두면 상큼한 향을 내는 방향제 역할을 하고, 에탄올에 담근 귤껍질을 스프레이 공병에 넣어 사용하면 탈취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