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영양소 섭취를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영양소 섭취를

운동을 열심히 해도 변화가 없다면 먹고 있는 음식의 영양소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면 운동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올바른 영양 섭취는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극대화해주고, 운동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양소를 언제 먹는 게 좋은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식습관!
3대 영양소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단백질은 여러 번 강조를 해왔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은 오히려 살찌우는 주범으로 오해받습니다. 하지만 이 둘 역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특히 불을 피우려면 장작이 필요한 것처럼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지방 연소를 위해선 꼭 필요한 “장작”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즉 탄수화물이 없다면 우리 몸의 원활한 대사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몸의 탄수화물(글리코겐)이 얼마나 고루 잘 저장되어 있는가는 곧 운동 수행 능력의 지표가 됩니다. 더불어 지방의 경우 무엇보다 성호르몬과 세포막을 형성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입니다. 그러나 양날의 검처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완전한 배제가 아닌 소량으로 필수지방산을 섭취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3대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는 소화 흡수가 느리므로 운동 전 최소 1시간 전에 섭취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분과 카페인

우리 몸의 대부분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근육 역시 무려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은 2%만 부족해져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아주 중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다른 영양소와는 달리 몸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으므로 빠져나가는 물을 계속해서 보충해 줘야 합니다. 운동 2시간 전부터 적당량의 물을 마셔 운동 중 필요한 수분 상태를 유지하고, 운동 중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땀의 양에 따라 10~30분 간격으로 소량씩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운동에 대한 집중력과 근육이 내는 힘을 증가시켜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운동 중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많이 사용하게 하여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운동 후 근육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운동 시작 약 30분 전에 200mg 정도를 먹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