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으면 무조건 괜찮다는 생각은 NO!
여름이 오면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세균이 잘 번식하여 음식이 상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름철엔 냉장고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위생문제를 부추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냉장고에 넣으면 괜찮다는 생각은 NO!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조리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경우, 김치나 장아찌 등의 숙성 음식을 제외하면 4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음식이 상할 수 있습니다.
생고기와 생선은 먹을 분량씩 분리하여 보관하자!
생고기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기 겉면에 식용유를 바르고, 생선은 깨끗하게 손질한 후 수분을 제거해서 1회 분량씩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이때 어두운 용기보다는 투명한 냉동용 밀폐용기나 지퍼백을 사용하면 고기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종류마다 보관방법이 천차만별~
(1) 레몬, 오렌지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할 경우 밀폐용기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살구, 복숭아
익기 전에는 서늘한 선반 위에 보관하고, 익은 뒤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과
사과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데, 다른 과일과 함께 둘 경우 사과 속 “에틸렌” 성분이 다른 과일을 쉽게 시들게 해 가급적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딸기류
딸기류는 무르기 쉬운 과일이므로, 세척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백이나 신문지 등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5) 채소류
쌈채소, 콩나물, 숙주나물 등을 제외한 채소는 냉장고에 무조건 넣기 보다는, 며칠 안에 먹을 경우 서늘한 곳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만약 보관 기간을 늘려야 할 경우, 천이나 신문지 등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냉동한 식품 두 번 이상 해동하면 안돼요!
모든 식재료는 한 번 이상 해동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므로, 보관 시 적정량과 유통기한을 꼼꼼히 따져서 보관해야 합니다. 해동할 경우, 고기는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하도록 하며, 해산물은 흐르는 물에 담가 해동하고, 얼린 채소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얼리기 전의 싱싱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