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 위생 관리

여성의 질 위생 관리

어떤 화학물질, 습기, 마찰 등도 질 위생에 해롭습니다. 평상시에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세요.

세탁
  • 내의, 팬츠, 파자마 바지, 수건 등은 될 수 있으면 세제를 권장량의 1/2 정도만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있는 세제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의복들은 일상적으로 세탁해도 무관합니다.
  • 내의에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 표백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행구어 내야 합니다.

의복
  • 흰색의 100% 순면 제품의 내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은 공기가 잘 통하고 습기를 배출시킵니다. 중심부에만 면이 부착된 나일론 제품은 착용하지 마세요.
  • 팬티 스타킹은 피해야 합니다. 스타킹은 허벅다리 까지 오는 것을 착용하세요.
  • 청바지 같은 꼭 끼는 합성섬유로된 옷은 피하세요. 땀으로 젖은 옷은 빨리 갈아 입으세요.

목욕과 청결제 사용
  • 향수가 함유된 거품 목욕제, 로션, 겔을 피하세요. 냄새는 좋을 지 몰라도 피부를 자극하게 됩니다. 비누를 직접적으로 질 부위에 문지르지 마시고, 따뜻한 물로 씻어내세요.
  • 거품 목욕이나 목욕물에 첨가하는 기능성 목욕제품(온천 성분)은 피해야 합니다.
  • 목욕용 타월로 문지르지 마세요.
  • 수건으로 물을 닦을 때는 톡톡 두드리세요. 문지르지 마세요.
  • 음부소양증이 있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4-5테이블스푼 정도 타서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0-15분 정도 하루에 1-3번 정도 시행합니다.
  • 화장지도 향수가 함유된 것은 해롭습니다.
  • 탐폰을 사용하는 것은 해롭습니다. 생리양이 매우 많은 경우에는 탐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생리양이 적은 경우에 탐폰을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질염이 생기거나 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 질크림이나 연고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사용합니다. 자기 판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습기가 많이 차는 분들은 면으로 된 속옷을 착용하고 여분의 팬티를 가지고 다니면서 갈아입습니다.

성생활

성행위를 할 때 건조한 느낌이나 통증을 느끼는 분들은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순식물성 기름으로 된 제품이 좋습니다. 콘돔을 이용하는 것도 정액으로 인한 질점막 자극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피임
  • 과거의 피임약과는 달리 새로 개발된 피임약들은 곰팡이균에 의한 질염(캔디다 진균성 질염)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 살정제나 살정크림, 그리고 윤활제가 묻은 콘돔은 질 소양감이나 작열감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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