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위암이란 위 점막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입니다.
위암에는 선암, 림프종, 근육 육종 등 여러 가지 암종이 있지만, 위 점막세포에서 기원하는 위선암(Gastric Adenocarcinoma)이 대부분(약 90%)을 차지합니다. 위 점막에서 발생한 위암은 위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점차 성장하면서 위벽을 침윤하고 주변의 림프절과 혈액을 통하여 간, 췌장, 십이지장, 식도, 복막 등의 장기를 침범합니다.

원인

위암은 복합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선천적 요인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위암의 위험도가 2~3배 높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높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50세 이상의 사람에서 위암 발병이 많습니다.

2. 후천적 요인

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질병으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빈혈, 용종성 폴립 등이 있습니다.

또한 위 점막을 자극하는 짠(염장식품) 음식과 매운 음식, 가공육류(베이컨, 햄 등), 불에 태운 음식, 훈제식품, 부패한 음식, 불규칙한 식생활, 그 외 음주와 흡연이 위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위암은 무증상에서부터 아주 심한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므로 위궤양, 위염 등 다른 위장관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로는 상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오심, 구토 등이 있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위 출혈로 인한 흑색 변, 토혈, 빈혈로 인한 안면창백, 위 천공 등으로 인한 급성 복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를 침범할 경우 연하곤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부에 종괴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진단

위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위내시경,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등이 있습니다.

1. 위내시경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위 내부를 확인할수 있으며 동시에 암이 의심되는 조직이 있을 경우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상 암세포가 발견되면 위암으로 확진합니다.

2. 전산화단층촬영(CT)

위암이 확진 되면 위암이 주변 림프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진단하기 위해 복부 CT를 시행합니다. 전이 여부, 위암의 침윤 정도, 위암의 위치 등을 확인하여 병기를 결정하고, 수술 가능성의 확인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3.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위암 진단 후 림프절 또는 간, 폐, 식도 등 원격전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예방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합니다.

2. 맵고 짠 음식, 불에 굽거나 태운 음식, 훈제한 음식 등을 피합니다.

3.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의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4. 칼슘 섭취를 위해 충분한 양의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합니다.

5.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제한합니다.

6. 과음을 피하고 금연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7.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이 된 경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운동은 일주일에 5번 이상, 하루 약 30분씩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2차 예방인 위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도록 합니다.

예방 음식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셀레늄 등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1. 우유: 우유의 칼슘성분 때문에 위점막 세포의 보호작용과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위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2. 토마토: 항산화 작용이 풍부하고 항암작용에 도움이 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생식으로 섭취하는 것 보다 요리하여 익혀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양배추: 양배추에 포함된 비타민 U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소화를 도와 위의 부담을 줄여 준다고 합니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포함된 설포라펜은 위염, 위궤양, 위암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치료하는 항생제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