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이란?

잔주름이란?

사람의 피부는 18세 이후가 되면 노화가 시작됩니다.

"花無十日紅" 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예쁜 꽃도 열흘을 넘기기 힘들다. 사람 피부도 이와 같아서 사춘기 직전의 곱고 부드러운 피부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여드름이 생기고, 그것이 좋아질 나이가 되면 노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노화의 결과 생기는 것이 잔주름과 잡티입니다. 노화는 살아 있는 생물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인데, 그 중 피부 노화는 인체의 다른 부위와는 달리 햇볕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에 의해 노화가 촉진됩니다. 이를 일광노화(Photo-aging)라 하여 자연노화(chronological-aging)와 구분합니다. 특히 얼굴부위는 피부가 얇고,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각질층도 얇기 때문에 노화가 빨리 온다. 또한 항상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신체 다른 부위 피부보다 노화가 더 빨리 온다. 눈 주의는 얼굴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은 부위이고, 피지선도 거의 없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피지(유분)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노화의 진행속도가 얼굴피부의 다른 부위에 비해 빨라서 잔주름이 일찍부터 생길 수 있습니다. 잔주름이란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가 위축되어 피부의 볼륨이 감소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팽팽하던 고무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면 풍선 표면이 쭈굴쭈굴 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잔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는 비타민-C(푸른야채), 비타민-A(당근), 비타민-E(로얄 제리) 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기타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물 등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체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피부 재생력 회복에 중요하므로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도 잔주름 예방에 꼭 필요합니다. 최근에 여성의 흡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흡연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말초혈액 순환에 장애를 유발하여 노화를 촉진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눈 주위는 유분(피지)이 거의 없으므로 눈가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화장품(아이 크림이나 아이 젤)을 적절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하며 하루 종일 바깥에 나가 있을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잔주름이 생겼을 때에는 일찍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진피 재생 연고인 레티노이드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방법과 아스콜빅산과 레티노이드를 전기 영동법과 초음파 치료법을 이용해 진피 깊숙이 침투시켜 진피를 재생시키는피부 관리법이 있습니다.

잔주름이 많을 경우에는 레이저 수술을 통해 주름이 생긴 표피와 진피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도록 하는 레이저 잔주름 제거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개발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어비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3회 정도 반복 시술한 결과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수술 후 10-14일 정도 거즈로 치료부위를 싸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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