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남, 여 모두에게 올 수 있는 골병(뼈)으로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의학적으로는 골질(골밀도)의 감소로 정의되지만, 쉽게는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될 수 있는, 또는 이미 골절이 발생된 위험스러운 뼈의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크게 일차성 골다공증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과거에도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었으나, 일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과거에는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즈음은 매스컴의 영향으로 인해 일차성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골다공증은 크게 연령, 유전, 여성호르몬의 상태, 칼슘의 섭취 등에 영향을 받고, 운동량과 흡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근력, 칼슘의 부족, 비타민 D의 생성 장애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하며, 주로 대퇴골 (다리) 골절이 흔하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계기로 골절의 위험도가 급증하는데, 이를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갱년기 골다공증이라고 하며, 주로 손목과 척추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골다공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다만 키가 줄거나 이유 없이 쉽게 부러지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몇몇 내분비 질환이나 다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만성 관절통 환자의 경우 갱년기 골다공증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생기는 병이므로 그냥 그대로 지내면 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차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교정해 주어야 하고, 골다공증의 정도에 따라 골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이나 뼈를 재생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많은 종류의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병행하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호르몬의 복용으로 골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전체 골절 빈도 역시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다만 골다공증의 예방목적으로 사용되는 호르몬 대체요법은 장기간 투여하여야 효과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경우에 골다공증이 잘 생기나요?
  • 여성
  • 백인, 동양인 - 가족 중에 골다공증의 내력
  • 적은 칼슘 섭취
  • 조기 폐경
  • 활동량이 적은 생활
  •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
  • 음주, 흡연, 고카페인 섭취
  • 고염, 고단백, 고인산 식사
  • 관련 질병(갑상선, 부갑상선, 당뇨, 쿠싱)

출처: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갱년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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