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건강한 치아 유지하기

노년기 건강한 치아 유지하기

나이가 들면 전반적으로 신체가 부실해지고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중 단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치아질환입니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면서 잇몸에도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고령자 10명 중 9명은 충치와 잇몸질환을 앓을 정도로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 잇몸이 퇴축하여 치아 뿌리가 노출되고, 타액 분비량도 줄어들면서 충치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충치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이 녹아내려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저작운동이 잘 되지 않아 소화장애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또한 치아가 빠지게 되면 대인관계에 있어 자신감을 잃게 되는 등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정상적인 노화현상이라 생각하여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질환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비용부담도 커지게 되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치아는 평소의 생활습관 및 치아관리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노년기에 건강한 치아 유지하기
  •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가진 것을 사용합니다.
  •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잇몸질환을 유발시키므로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틀니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틀니용 칫솔로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술과 담배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 치실을 사용해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 경계의 아래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합니다.
  •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칫솔질을 해주며,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칫솔질을 하도록 합니다.
  • 당질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 등 치아 세정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치약은 항균제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사용합니다.
  • 1년에 두 번 치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치주질환이 의심되는 증상
  •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리다.
  • 주기적으로 잇몸이 붓고, 피곤하면 잇몸이 들뜬 느낌이 든다.
  • 치아 사이에 틈이 보이고, 치아가 흔들린다.
  • 입 냄새가 나고 입맛이 없다.
  • 단단한 것을 씹을 때 치아가 힘을 받지 못하고 흔들 거리는 것 같다.
  • 치아에 치석과 치태가 많고, 양치질을 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 아무리 좋은 보철물도 자연치아만큼 좋을 수는 없으므로 평소에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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