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실명 3대질환_당뇨병성 망막증

노인 실명 3대질환_당뇨병성 망막증

오늘은 소리 없는 ‘실명폭탄’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당뇨병성 망막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혈관이 변화되어 출혈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심각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당뇨병의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시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외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우며,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30세 이후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는 29%, 15년 이상이면 78%가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초기부터 철저하게 혈당조절을 하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는, 손상된 망막의 회복이 아니라, 향후 진행될 손상의 감소 및 진행 방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재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레이저 광응고술과 초자체 절제술이 있습니다만, 환자의 나이, 병력, 생활습관, 망막의 손상 정도를 고려하여 치료할 것인지 경과관찰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예방법
  •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체중조절 등을 통하여 혈당을 엄격히 조절하고 진행속도를 늦추도록 합니다.
  •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등은 당뇨병성 망막증을 악화시키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진단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매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견되면 3~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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