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두통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두통의 특징은 자주 통증이 발생하고 오래 지속이 되며 일상에서 두통으로 고통을 느낄 정도로 만성적입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두통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반복하며 단순히 진통제를 복용하고 두통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 안정을 취하고 근 이완제나 진통제 등의 약물요법으로도 충분한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이차성 두통의 경우엔 원인적 질환을 밝혀내고 치료를 시행해야만 두통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두통을 유발시키는 뇌질환의 경우엔 전신적인 휴유증을 남길 수 있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노인들의 두통을 간과하여선 안됩니다. 반드시 두통의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확인하여 다른 기저질환에 의해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단순한 일차성 두통이 아닌 노인들의 이차성 두통을 유발시키는 원인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개내 병변

뇌 종양의 경우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발병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두개내 병변은 뇌종양, 교통성 뇌수종 등입니다. 초기에는 긴장성 두통과 유사하고 매우 느리게 나타납니다. 만성적인 두통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구토, 신체부위의 마비증상 등의 국소적인 신경이상이 동반됩니다.

뇌출혈

뇌출혈은 뇌혈관이 머리 속에서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고혈압, 동맥류, 모야모야병 등이 원인입니다. 뇌혈관에 출혈이 생기면 급격한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 뒤가 뻣뻣해지고 심하면 의식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뇌출혈일 경우에는 국소적인 마비가 동반이 되기도 합니다. 또 혼수상태, 보행장애, 언어 및 시야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감염

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면 열이 나며 구토나 심하면 경련, 사지마비, 의식 소실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경우에 두통, 구토와 같은 증상들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두뇌를 직접 손상시켜 세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두통이 있으며 고열이 심해지면 열성 두통과 감별이 중요하며,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확인하여 이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 때문에 두통이 생기게 되고 더 많은 원인질환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서 스스로 판단하여 진통제만 복용하는 것은 원인되는 질환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있습니다. 본인의 두통을 간과하지 않고 두통의 양상과 특징을 잘 체크해보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