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노인성 난청,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귀가 어두워지는 것은 너무도 흔한 노화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65~75세 노인 중 최소 25%, 75세 이상 노인 중 50%이상이 청력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그 비중은 인구 고령화로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청각세포 손상이 뇌로 올라가는 청신경의 노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서서히 진행 되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지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 그럼 노인성 난청이 가지는 몇 가지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어 청력이 나빠지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가속화 됩니다.
  • 노인성 난청은 청력이 떨어질 때 양측에서 함께 진행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인성 난청은 모든 음을 잘 못 듣는 것이 아니라, 주로 ‘스’, ‘츠’와 같은 고음을 잘 듣지 못합니다. 난청의 정도가 심할 경우 낮음 음도 잘 듣지 못하게 됩니다.
  • 노인성 난청은 남자의 목소리 보다는 여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들게 됩니다.
  • 노인성 난청은 말소리가 똑똑하게 들리지 않고, 더 작게 들리게 되며, 타인의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려, 비슷한 말을 할 경우 구분하기 힘들어 집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은 타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인 격리로 인해 우울증 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이미 진행된 후에는 약물치료 등을 통한 호전이 어려우므로, 소음 등의 스트레스에서 멀리하고, 장시간 이어폰으로 음악의 볼륨을 크게 듣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담배 및 술, 머리외상, 항생제나 항암제 같은 이독성 약물의 복용 등은 노인성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귀를 보호하는 예방습관을 들여야 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은 고음 부분에서 잘 알아 듣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여 정확한 감별이 어려우나, 노인성 난청의 경우 청력이 천천히 떨어지다가 나이가 들수록 가속화 되는 반면, 소음성 난청의 경우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다가 계속 떨어지지 않고 둔화 되는 경향이 있어,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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