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불면증

불면증은 노인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동반됩니다. 불면증은 잠을 못 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처음에 잠들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어떤 환자는 잠을 유지하기가 어렵거나, 밤에 자주 깨거나 또는 아침에 너무 일찍 깨어난다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불면증에 따라 낮 동안의 피로를 호소하거나 또는 깜박깜박 조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끔 불면증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응급 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불면증이 만성적인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면형태는 나이가 들면서 자주 바뀝니다. 밤에 자주 깨어나는 환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낮 동안에 졸다가 피곤을 느끼게 되어 일찍 잠자리로 가게 되고 이로 인해 수면시간 이전에 긴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잠이 방해받는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잠자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이야기도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잠을 방해하는 원인이 잠들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면 정도를 측정하는 장치(수면 분석을 할 수 있는 전문 병원등에 설치)를 이용하여 좀 더 객관적인 분석을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의 중요점

불면증의 관리는 최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나쁜 잠버릇을 올바르게 고치려는 협조와 참여가 가장 필수적입니다. 잠을 방해하는 질환들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골격계의 이상에서 오는 통증은 비록 미약하다해도 잠을 충분히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의 이상으로 밤 동안의 호흡곤란의 호소도 역시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의 이상도 잠을 방해하는 또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낮 시간에는 심각하지 않고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밤 시간 동안에는 심각하게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당신의 주치의에게 이러한 문제들을 알려주어 도움을 받도록 하십시오. 약물에 의한 불면증은 약 복용시간을 조절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 잠을 깨면, 먼저 잠들기 직전에 물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부터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등의 질환에 의한 경우에는 질환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흡연도 각성을 일으키키 때문에 수면전에는 피하도록 합니다. 안정제(수면제)의 사용은 자가 복용하지 말고 꼭 주치의의 지도하에서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따라야 할 몇 가지 원칙

• 항상 잠이 오는 경우에만 잠자리로 가십시오. 잠자리에서 독서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지 마십시오. 만약 잠이 오지 않으면 굳이 자려고 하지 말고 졸릴 때까지 어떤 활동이든 하십시오.
• 잠자리는 휴식하는 공간이라는 태도를 가지십시오. 흥분된 상태로 잠자리에 가서 잠을 청하지 마십시오.
• 침실 환경을 안락한 상태로 유지하십시오.- 안락한 침대, 적절한 정도의 조명, 방음 및 온도 유지
• 배고플 때, 술 취했을 때, 운동한 직후, 또는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이 있을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하십시오.
•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지 마십시오. 아침 늦게 잠자리에서 늦장을 부리지 마십시오.
• 담배를 피하십시오.
• 주치의 선생님의 지시가 있을 때만 수면제를 사용하십시오.

주치의 선생님에게 연락해야 할 때

낮에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자주 조는 경우

보호자가 알아야 할 주요사항

• 수면장애는 입원을 하게 되는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 항상 약으로 잠을 자는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주치의와의 같이 해결점을 찾읍시다. 안정제는 주치의의 지도하에서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진정 상태의 환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간호를 합니다.
• 환자의 불면증이 일주일을 넘도록 계속되는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연락하십시오.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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