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육아 시, 주의사항

아이의 몸무게를 늘릴수록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유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우유를 많이 주면 일단 소화가 쉽기 때문에 몸무게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아이의 위가 물기에 익숙해져 단단한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발육기에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위는 약한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아이가 병에 걸리지나 않을까 하고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균을 멀리 하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면 곧 병이 나고 맙니다. 세균에 대한 저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경계보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옷은 두껍게 입히지 않도록 합니다. 두껍게 입는 버릇이 생기면 주위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1세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때 걸음을 무리하게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걸음의 시작시기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 걸음이 늦다고 아직 허리도 곧게 피지 못하는 아이를 양쪽에서 잡아 억지로 일으켜 세워가며 가르치면 뼈에 부담과 손상을 줍니다. 일단 걷기 시작하면 만일의 사고를 항상 주의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놀 때도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를 찢을 때 나는 소리를 아이는 재미있어 합니다. 다만 입에 들어가도 해가 되지 않는 종이인지 잘 살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 ykim@bcm.tmc.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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