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육아 시, 주의사항

[5세] 육아 시, 주의사항

주의력이 부족하므로 교통사고 등 항상 사고의 위험이 따릅니다. 교통사고에서 큰 사고에 이르는 연령이 5-6세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가까운 친구집에 간다해도 건널목 한 개쯤은 있기에 아직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따릅니다. 어머니들은 아이가 혼자 밖에 나갈 때마다 ‘주의해라‘, ‘자동차를 잘 봐라‘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이는 아직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때문에 부모는 구체적으로 주의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아이를 혼자 내보낸 뒤 살짝 따라가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난감의 경우 여아는 인형, 소꿉도구, 공, 종이, 풍선 등을, 남아에겐 고리 던지기, 간단한 비행기, 보조차가 달린 자전거 등이 좋습니다. 남녀공용으로는 불록, 그림 맞추기 등을 권합니다. 이 연령에서는 슬슬 혼자서 책을 읽으려는 아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글씨가 크고 문장이 짧고 그림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그림책을 사줍니다. TV를 아이에게 보게 해야 할지, 못 보게 해야 할지 어머니들의 고민입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아이가 TV앞에 앉아 있는 일이 많아도 어른이 생각하는 만큼 TV에서 강한 자극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너무 신경질을 내지 않아도 좋습니다. TV는 아이들로 하여금 공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이 지나칠 경우 현실성이 없는 아이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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