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미숙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행동장애는 흔한가요?

행동이란 아이를 둘러싼 양육 환경, 부모의 양육 방식 그리고 아이의 선천적 성향, 생물학적 취약성 등 복잡한 요소들의 상호 작용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행동을 도출하게 되지요. 이 상기한 요소들이 서로 상충하면 (예를 들면 아이는 매우 고집이 센데 부모님은 된다, 안 된다 선을 분명히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행동장애는 미숙아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숙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서도 행동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며 마찬가지로 행동장애를 가진 아이는 학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장애가 나중에 문제가 되나요?

행동장애는 대개 학동기가 되기 전에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상적인 행동이 과장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정상적이지만 너무 늦게까지 나타난다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 너무 공격적으로 과격하게 놀아서 다른 아이들이 같이 놀려고 하지 않는다.
  • 뗑깡부리기 (바닥에 누워 심하게 울며 고집을 부리는 행위)가 정도가 너무 심하고 오래 가며, 상황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일상적인 것에서는 조금만 벗어나도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 과도하게 심한 공포감을 가진다.
  • 조용히 놀지를 못한다.
  •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무엇을 먹거나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 항상 움직인다.

우리 아이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행동장애가 있는지 어떻게 알지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장의 어느 시기에 행동의 장애를 일시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아이가 학교에서 정상행동의 범주를 넘어 이상 행동을 보이면 아마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여러분이 그 이전에 관심이 있다면 담임 선생님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십시오. 흔한 행동장애의 징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못한다.
  • 주의력 집중이 어렵다.
  • 주어진 과제를 완수를 못한다.
  • 지시에 잘 따르지를 못한다.
  • 항상 움직이며 잠시도 앉아있지 못한다.
  •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 잘 싸우거나 훔친다.

상기한 행동들은 학교에서 쉽게 선생님의 주의를 끌게 됩니다. 다른 행동 패턴으로는 불안이나 위축된 행동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모습은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 극도의 부끄러움
  • 놀기도 싫어하고 다른 사람과 있기를 싫어함
  •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매우 두려워 하고 걱정함(예를 들면 새로운 놀이나 장소)
  • 무엇을 만질 때 혹은 소리가 나는 것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함

행동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어떤 것을 해 줄 수 있을 까요?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는 주변 환경에 체계적인 질서가 있어야 하고 한계를 명확하게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간혹 미숙아의 부모님은 규율을 정해서 지키게 하거나 아이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을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초기의 힘든 시간들을 견디어 낸 아이가 안스럽기도 하고 이제껏 살아 남은 아이의 강한 의지를 무디게 하고싶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규율을 만들어 지키게 하고 체계있게 양육하는 것이 아이의 발달을 위해서는 더욱 안전한 환경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만약 행동 장애가 계속되고 점차 심해지면 소아과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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