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사우나

주변에서 흔히 체중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열심히 사우나나 찜질방을 다니시는 분들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우나나 찜질방을 열심히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어느 정도의 체중이 빠져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사우나를 하고 나서 체내의 지방이 분해되어 빠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몸의 수분이 빠지는 것입니다. 사우나 후에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면 체중이 금방 원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우나는 체중조절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땀은 우리의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위해 흘리는 것입니다. 운동 시에 흘리는 땀은 운동으로 인한 몸의 체온상승을 막아주고 노폐물, 중금속, 발암물질, 납 성분 등의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흘리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같이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더운 열로 인한 급격한 체온상승을 막기위해 신체가 어쩔 수 없이 흘리게 되는 상황에 처해져 있기 때문에 흐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체의 막대한 수분을 흘리게 할 뿐 아니라 몸에 유익한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의 체액성분이 빠져나가 몸을 쉬 피로하게 합니다. 우리 몸은 약 70% 정도의 물로 이루어 졌는데 비만인의 경우 과도한 지방으로 인해 수분의 함량은 떨어지게 됩니다. 사우나로 인해 신체의 전해질 균형은 더욱 안 좋게 변합니다.

체중조절을 위한 사우나는 1시간 이상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피부에 노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전해질 소실과 불균형으로 몸에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사우나는 초기에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의 치료나 예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체중조절을 위해 사우나나 찜질방을 선택하시는 분은 잘못된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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