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비만의 치료

소아 비만의 치료

비만치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선 환아 및 가족들이 체중조절 치료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와 병력청취와 식사일기, 운동일기, 설문지를 통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는 식사 및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합니다.

소아비만 치료의 최종 목표는 비만도를 줄여서 표준체중 전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경도의 비만아의 경우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여도 신장이 커지므로 비만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강제로 식사조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만도가 심해질수록 성인비만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중등도, 고도비만아는 집중적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타당합니다.

소아비만의 치료 프로그램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교육 등이 있습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보다는 병합요법이 낫습니다. 그리고 치료도 소아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심리학자, 사회종사자의 상호협조가 필수적입니다. 5세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체중 감량이 컸던 비만아의 경우에는 체중이 이전 상태로 돌아가거나 더 비만해지는 현상(요요 현상)이 많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가능한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시작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비만아에게만 인내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가족 전원의 이해와 협력이 없으면 치료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연령이 작은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비만아가 어릴수록 치료에 있어서 가족과 부모의 사람이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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