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정의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며 이를 총칭하여 구강암 이라고 합니다.

원인

구강암은 음주와 흡연, 씹는 담배가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의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비타민 결핍, 구강 위생불량이나 지속적인 날카로운 치아나 의치에 의한 점막 손상도 발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하게 음주를 하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도 구강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증상

구강암을 가진 환자들의 주된 증상 중의 하나는 구강내 병변의 쑤시는 듯한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궤양 중 3주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궤양은 단순한 염증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구강 내 점막에 백색을 띠는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백반증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 병소이거나 초기 구강암일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하게 감별을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입안에 불그스름한 반점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도 전암 병소일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나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진단

구강암 진단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을 확진 해야 합니다. 또한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위내시경검사 또는 식도 조영 촬영술,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의 검사를 통해 병소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구강암은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며 구강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입니다.

예방 및 생활가이드

구강암의 예방법으로는 흡연, 잘못된 음주습관, 자외선에 과다한 노출 등의 위험 인자들을 피하기 위하여 금연, 음주조절, 태양에 과다노출 차단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식습관 또한 강조되고 있으며, 과일과 녹황색 야채, 비타민 A, C, 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아지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구강점막 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 전환되는 가능성도 보고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도 필요합니다. 이차적으로는 조기발견으로 완치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전암 병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구강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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