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정의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발생하는 종양 즉, 뇌조직, 뇌막, 뇌혈관과 뇌하수체 등의 내분비선, 뇌신경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총칭합니다. 뇌종양은 뇌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과 폐암, 유방암, 소화기계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뇌종양으로 구분하고,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인

뇌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특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증상

두개골 내에서 종양이 커질 경우 뇌압이 상승되면서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눌리는 뇌 부위에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련, 시력저하, 청력감소, 기억감퇴, 운동신경마비, 지각신경마비, 실어증, 평형장애, 후각장애, 판단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뇌종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조영술,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며, 악성도를 파악하기 위해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S)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뇌종양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치료

뇌종양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으로 조직학적 진단과 뇌신경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술요법으로는 미세뇌수술, 정위 뇌수술, 신경 내시경 수술 등이 있으며, 수술치료시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종양의 위치와 크기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악성종양이나 수술 후 남아 있는 종양세포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대체적으로 수술 후 2~3주 후에 치료를 시작하며, 방사선을 조사하는 양과 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전후에 시행하는 것으로, 악성종양이나 재발성 뇌암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주로 경구약이나 주사제로 사용되는데, 경구약제로는 테모졸로마이드가 많이 사용되며, 혈관주사제는 시스플라틴과 나이트로조유레아,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이리노테칸, 아비스틴 등이 사용됩니다.

예방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히 시력감퇴, 언어장애, 감각장애, 운동장애, 경련, 기억감퇴, 무월경증, 성기능장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기진단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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