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정의

대장암이란 대장(결장과 직장)에 생긴 비정상 세포인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음식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고 일부 비타민을 합성하며, 소화된 음식물을 대변으로 만들어 항문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기로 발생위치에 따라 결장암 또는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원인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이나 용종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만성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섬유질 또는 칼슘 섭취가 부족하거나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총 섭취 칼로리가 높거나 과음을 하는 경우, 운동 및 신체적 활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증상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으며 암이 진행될수록 대변횟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여 변의 색깔이 선홍색 또는 검붉은색을 나타낼 수 있고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복부팽만, 빈혈, 체중감소, 장폐색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

대장암 진단을 위해서 혈액검사(CEA),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 S상 결장경, 직장수지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 S상 결장경 검사를 통해서는 암의 위치나 개수,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에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하여 대장암을 확진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대장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용종 및 암이 있는 부위를 국소적으로 절제하거나 대장 주위의 장기와 암이 전이된 장기까지 모두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하여 간단히 시술하거나 개복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의 범위 및 방법은 암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수술을 시행하였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환자가 인공항문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위치에 따라서 영구적으로 인공항문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이나 후에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함께 또는 단독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생활가이드

대장암을 예방하는 주된 방법은 조기검진으로 50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5~10년마다 시행하고 고위험군일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 후에 개별적으로 검진주기를 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장내시경상 용종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용종을 미리 제거하여 악성종양으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거나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고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권장합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 술, 담배 등은 피하고 대장암의 위험요인인 비만 방지를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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