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에 식습관 변화부터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개개인의 위험인자를 평가하여 이 중 통제가 가능한 인자를 피함으로써 대장암 뿐 아니라 대장암의 전암병변인 선종성 폴립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을 일차적인 예방이라 합니다. 이를 위한 각종 암관련 단체의 권장안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식이 습관의 변화 : 저지방 식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일, 채소 등의 섭취량을 늘여서 섬유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와 E를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당신에 맞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 :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 금연, 금주
  • 규칙적인 운동 : 일주일에 수회 적어도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그런데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라는 혹이 나중에 대장암으로 변하기 때문에 요즘은 용종의 성장을 예방하는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것을 대장암의 이차적 예방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폐경기의 여자에서 에스트로젠 보충요법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으나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모든 사람에게 권장할 수는 없습니다.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대장암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흥미로운 일인데, 과연 그런 효과가 있는지 연구 중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기의 대장암은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미 암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완치가 가능한 시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과정은 예방에 버금간다는 뜻으로 이를 삼차적 예방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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