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정의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암은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모유수유, 음주, 흡연, 유방암의 가족력, 지방이 많은 음식의 섭취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으며, 대부분 우연히 자신의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짐으로써 발견하게 됩니다. 병이 진행될 경우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유두가 함몰되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고,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진단

유방암의 진단은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생검 등이 있으며 전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술(CT), 양전자 단층촬영(PET), 골스캔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유방촬영술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유방의 상하측, 내외측을 X선 사진을 찍는 검사입니다. 단, 유방에 지방이 적거나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촬영술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와 병행합니다.

  • 유방초음파

    유방에 지방이 적거나 치밀유방인 경우 유용한 검사로, 유방의 종괴 및 낭종 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석회화병변일 경우 유방초음파에서는 찾을 수 없으므로 유방촬영과 병행되어야 합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유방암의 진단은 물론 수술 전 범위, 전이여부, 수술 후 잔류 유방암의 평가, 양측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치료

유방암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며,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표적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 수술치료
  •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절제술과 암을 포함하여 일부 주위 정상조직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이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 유방보존술 후 유방종양 부근이나 림프절 조직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죽이고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하며, 유방전절제술 후에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4개 이상의 겨드랑이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이 뼈나 뇌, 척추 등으로 전이된 경우 통증이나 골절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행됩니다.

  • 항암화학요법
  •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전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전 항암화학요법과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 재발을 막기 위해 투여되는 보조항암화학요법, 재발된 후 증상완화와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시행되는 완화목적의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항호르몬요법
  • 유방암 세포가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항호르몬요법을 시행합니다.


예방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방, 저열량식이가 도움이 되며,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30세 이상에서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도록 하며, 35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40세 이후부터는 1~2년마다 유방촬영 및 유방초음파를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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