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에어컨

건조한 겨울 내내 수분 크림과 보습제를 열심히 바르면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던 사람들은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수분 보습에 방심하곤 합니다. 심지어 땀이 난다며 보습제를 하루에 한번도 안 바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름철 우리가 트는 에어컨은 공기를 차갑게 해서 냉방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제습 기능이 함께 가동되어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오래 머물수록, 보습제를 안 바를수록 피부 건조증이 오기 쉽습니다.

실내에 에어컨을 틀게 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도 증발되어 피부도 매우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운 바깥과 차고 건조한 실내의 온도차가 많이 나면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고, 에어컨 필터를 자주 세척해 주지 않는다면 고온다습한 여름철의 에어컨 필터가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필터를 자주 세척해 주지 않는다면 에어컨 필터는 세균 오염의 근원지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른 피부 트러블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피부관리 방법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피부에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 종일 냉방을 하는 곳에서 생활한다면 개인 가습기를 이용하여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때때로 보습제를 도포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씻을 때는 세정력이 너무 센 비누의 사용을 자제하고 보습력이 있는 순한 샤워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샤워 후에는 3분 이내에 꼭 보습제를 바르도록 하고, 피부 건조증이 심할 때는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생리적 지질 물질이 들어있으면서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할 수 있는 피부 장벽형 보습제를 꼭 챙기도록 합니다. 냉방병 및 에어컨에 의한 피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적절하게 환기를 시키고 에어컨 필터 청소도 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감을 더하기 위해 아쿠아필링이나 수분 보습 관리를 받아 볼 수 있으며, 피부 건조증이나 트러블이 심할 때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에어컨의 사용, 주의점을 잘 지켜 더위도 피하고 피부 건강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