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새해를 위한, 만성 질환 예방수칙!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나요? 여러 가지 계획이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건강관리’일 것입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의 수가 점차 늘어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만성 질환의 주범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의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사증후군, 정확히 무엇인가요?

대사증후군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가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지를 직접 확인해 본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텐데요.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 및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여러 상태, 즉 높은 체지방(특히 복부), 높은 혈압, 높은 혈당, 혈중 지질 이상 등의 집합을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2배 이상, 당뇨병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1. (1) 허리둘레 : 남자 90cm이상, 여자 85cm이상
  2. (2) 혈중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3. (3) HDL 콜레스테롤 : 남자 40mg/dl 이하, 여자 50mg/dl 이하
  4. (4) 혈압 : 130/85mmHg 이상
  5. (5) 공복혈당 : 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중인 상태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필수 생활수칙!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의 대사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핵심이 되는 식습관, 운동습관, 금주, 금연의 4가지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1. 식습관 관리

식습관 관리는 만성 질환 예방의 필수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먹는 양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끼 식사를 규칙적이고 균형적으로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식품으로는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 설탕이나 밀가루가 많은 단순당 식품 그리고 염분이 많은 식품 등이 있습니다.

2. 운동습관 관리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꾸준하게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운동을 할 때는 걷기,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뿐만 아니라, 스트레칭과 근력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으며, 체력수준에 맞게 운동 시간과 강도를 서서히 늘리도록 합니다.

3. 금주와 금연

술은 식욕을 증가시키는데, 특히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더 당기게 하며, 지방을 복부에 쌓이게 해 대사증후군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담배 역시도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복부비만을 증가시키는 등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