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알아보는 나의 건강상태

하루 중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신체 부위는 바로 ‘손’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손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만약 손톱으로 나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손톱은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자라난 부분이 흰색을 띱니다. 또 탄력이 있고 단단하여 손톱을 눌렀을 때 하얗게 변했다가 3초 이내로 바로 혈색이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손톱의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띤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손톱 색깔로 보는 건강

▶ 색깔이 유난히 창백한 손톱
빈혈, 영양장애, 심장 및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음

▶ 색깔이 하얗거나 푸른 빛을 보이는 손톱
산소부족이 원인이 되는 폐 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음

▶ 검은색 줄이 있는 손톱(멍이 든 것이 아닌 경우)
검은색 세로줄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음

▶ 보라색 혹은 자주색 얼룩이 있는 손톱
보라색 혹은 자주색 얼룩이 손톱이 자라도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을 경우 혈관염을 의심할 수 있음

손톱 모양으로 보는 건강

▶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손톱
단백질의 한 종류인 케라틴 결핍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음

▶ 물결모양처럼 중간 부분이 움푹 패인 손톱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음

▶ 가로줄이 생긴 손톱
극심한 피로나 영양결핍으로 인한 손톱의 일시적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음

▶ 세로줄이 생긴 손톱
근육이 위축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전신 쇠약이나 영양 부족을 의심할 수 있음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