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 대비! 통증을 줄여주는 운전자세

설날 귀성길을 앞둔 50대 남성 A씨는 고민입니다.

왕복 15시간의 운전길을 앞두고, 목과 허리의 통증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면 꼭 통증이 생기곤 하였는데요.

A씨에게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A씨는 운전석 등받이를 90도로 세워 운전을 하였습니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펴는 것이 자세건강에 더 좋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가 오히려 목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었고, 극심한 통증까지 유발했던 것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다음의 3단계로 운전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운전자세 조정법

▶ 1단계 : 운전석 거리 조정하기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거리를 조정한다.
*무릎의 각도는 100~150도 정도를 유지

▶ 2단계 : 등받이 각도 조정하기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15도 정도 기울여 등받이 각도가 100~110도가 되도록 한다.
*엉덩이는 의자 뒤로 최대한 밀착

▶ 3단계 : 핸들 높이 조정하기
등받이에 편히 기댄 상태로 핸들 윗부분을 잡는데, 어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핸들 높이를 조정한다.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접히는 정도

참고로 부드러운 쿠션이나 타월을 허리나 목에 받치면 허리뼈와 목뼈의 곡선을 유지하고, 주변의 근육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자세로 운전을 할지라도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꾸어 몸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