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리 알아둬야 하는, 뇌졸중의 전조증상

흔히 ‘중풍(中風)’이라는 병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인 뇌졸중! 뇌졸중은 뇌에 위치한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 시 언어장애, 반신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후유증은 물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30~40대에서도 뇌졸중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뇌졸중은 별다른 예고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의 10~20% 정도에서는 발병 전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얼굴, 팔, 다리의 한쪽 방향에서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진다.
  • 한쪽 입술이 돌아간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겹쳐 보인다.
  • 두통과 구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뇌에 혈액이 20초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마비가 오기 시작하고 4분이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는데,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뇌세포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신속하게 병원으로 향해야 합니다.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뇌졸중!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지만, 사실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고 쌓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뇌졸중학회(http://www.stroke.or.kr/diagnosis/index.php?mode=f)의 자가진단 설문에서는 성별/나이/수축기 혈압/기타 위험인자를 입력하여 ‘나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를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의 주요 위험요인들을 생활 속에서 잘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