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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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서 눈의 뻑뻑함과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럴 때마다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넣어주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마다 괴롭히는 안구건조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안구건조증, 왜 생기나요?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에 충분한 윤활 작용을 하지 못해 눈의 불편감을 유발하는 안구질환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물의 분비가 저하된 경우
•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증발하는 경우
•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된 경우
• 눈물 생성 기관의 염증으로 인한 경우

이런 사람 중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주변의 환경이나 개인의 생활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건조한 계절에는 대부분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히터, 콘택트렌즈 착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 시력 교정술 후 부작용, 약물 부작용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작용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으며 뻑뻑한 느낌이 생기고 눈곱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 잘 뜰 수가 없고 충혈증상이 생기며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지지만 눈을 감으면 증상이 사라지고 편해지게 됩니다. 또 겨울에는 건조하고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두통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안구 표면에 상처와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이 중요!

안구건조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한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됩니다.

- 독서, TV 시청, 컴퓨터 등의 집중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시에는 50분 작업 후 1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 모니터를 볼 때는 시선을 아래로, 30cm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한다.
- 콘택트렌즈 사용 시 반드시 정확한 관리법을 지키고 적합한 재질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가습기,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주변의 습도를 높여 눈물이 마르는 것을 줄여준다.
- 실내 환기를 자주 해서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 헤어드라이어의 바람이 절대 눈에 닿지 않도록 한다.
- 음식은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비타민과 수분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 염증이 있는 경우 눈 화장을 일시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염증이 심한 기간에는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