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리 익혀두면 좋은 뇌졸중의 전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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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풍(中風)’이라는 병명으로 잘 알려진 질환인 뇌졸중! 뇌졸중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발생하게 되는데 밤과 낮, 실내외의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졸중 발생 시 언어장애, 반신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후유증은 물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증상을 미리 익혀 두는 등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뇌졸중은 별다른 예고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의 10~20% 정도에서는 발병 전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 사라져 소홀히 생각하기 쉬운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 얼굴, 팔, 다리의 한쪽 방향에서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진다.

2. 한쪽 입술이 돌아간다.

3.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4.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겹쳐 보인다.

5. 두통과 구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뇌에 혈액이 20초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마비가 오기 시작하고 4분이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는데,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뇌세포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신속하게 병원으로 향해야 합니다.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뇌졸중!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지만, 사실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이고 쌓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30~40대에서도 뇌졸중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압약 복용과 저염식 등을 통해 평소 혈압 잘 조절하기
-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금연하기
- 금주 및 절주하기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잡곡류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하기
- 염분 및 당분의 섭취 줄이기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오징어, 마요네즈, 명란젓 등)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