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면 더욱 뻑뻑해지는 눈, 그냥 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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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안질환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인데요.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의 궤양이나 흉터로 인해 시력을 상실할 위험도 있으므로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바로 안과를 방문하여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생성량 자체가 부족하거나 반대로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는 경우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눈의 뻑뻑함과 이물감, 자극을 느끼게 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콕콕 쑤시는 증상이 대부분으로 쉽게 피로하고 충혈됩니다. 또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기도 하며, 심한 경우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전신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요인으로는 나이, 호르몬, 눈꺼풀염, 콘택트렌즈와 굴절 수술 등을 들 수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건조한 환경, 직업적인 요인(VDT 증후군), 스마트폰을 대표적인 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에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작게는 시력 저하, 크게는 염증을 일으켜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도 꼭 안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악화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1. 가습기, 젖은 수건, 화분을 실내에 두어 실내 습도를 높여 안구건조증을 예방합니다.

2. TV, 독서,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중간중간 잠시라도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합니다.

3. 온풍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바람을 직접 쐬지 않습니다.

4. 외출 시에는 넓은 모자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5.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소프트렌즈보다는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눈이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