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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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철은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보통 상한 육류나 해산물을 통해 식중독에 잘 걸릴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햄이나 베이컨 등의 가공식품이나 땅에서 자라는 채소 등을 통해서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식재료 및 음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중독과 대표 증상

식중독은 부패하거나 상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이로 만들어진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보통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1. 음식 조리 시에는 이렇게!

1) 조리 및 식사 전에 손을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다.
2) 가열 조리식품은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다.
3)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식품별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4) 기타 식기류는 살균∙소독하여 사용한다.
5) 행주는 하루에 한 번 반드시 삶아 사용한다.
6)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는다.

2. 식재료 및 음식 관리는 이렇게!

1)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한다.
2) 식재료는 깨끗이 씻어서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보관한다.
3) 채소와 과일은 식초물에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헹군다.
4) 한 번 조리된 식품은 재가열 후 섭취한다.
5)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찬 음식은 4℃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6)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싸서 용기에 담아 섞이지 않도록 한다.

3. 올바른 냉장고 사용법

1) 냉장실은 5℃ 이하, 냉동실은 -18℃ 이하로 유지한다.
2) 냉장고에 음식물이 묻어 있지 않게 청결히 유지한다.
3) 냉장고는 용량의 70%만 채운다.
4) 한 달에 한 번은 냉장고 내부 청소를 한다.
5) 식품에 사 온 날짜, 조리한 날짜 등의 라벨을 붙인다.



식중독 발생 시 가정에서의 응급처치법은?

만약 집에 있을 때 식중독 증상을 보이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를 대비하여 가정에서의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3.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부터 조금씩 먹는다.

4. 혈변, 고열, 심한 설사, 심한 탈수 시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