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신욱신~ 찌르는 듯한 통증! 대상포진이란?
욱신욱신~ 찌르는 듯한 통증! 대상포진이란? - 관련이미지

찬바람이 불어오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감기 등의 여러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으슬으슬 감기 몸살 증상과 함께 욱신욱신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피로와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젊은 성인들에게도 흔히 발병하곤 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대해 미리 알고, 환절기 건강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잠복되어 있는 수두바이러스에 의한 대상포진

대상포진이란 수두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증상은 몸의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에서만 통증과 물집을 동반한 띠 모양의 피부병변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유사하여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대상포진 위험군에 해당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대상포진 위험군

✓ 어릴 때 수두, 혹은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 대상포진 가족력이 있으면서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 질환이 있거나 수술을 받아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 폐경기를 맞이한 여성의 경우



72시간 내에 치료해야 합병증 줄일 수 있어

대상포진은 72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통증 및 각종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2차 감염이 생기거나 극심한 통증이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평생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통증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수면 장애, 식욕 부진,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상적인 생활에 큰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발병 부위에 따라 각막염, 시각 상실, 안면마비, 청력 상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뇌졸중 위험이 약 네 배 이상 높아지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습관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밖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질환의 발병률과 함께 발병 시 발생하는 통증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것만은 알아두자!

1. 50~59세는 개인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종을 한다.
*면역력 및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을 고려

2. 60세 이상은 금기사항이 없는 한 접종을 권고한다.
*백혈병, 림프종, 기타 암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거나,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 치료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음

3.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이므로 다른 생백신과는 4주의 간격을 두고 접종한다.
*다른 불활성화 백신과는 동시 접종 가능

4. 38.5℃를 넘는 발열이 있는 경우 접종을 연기한다.

5. 네오마이신, 젤라틴 등 백신 성분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 접종을 하지 않는다.

6. 임산부나 수유부는 접종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