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10대 슈퍼푸드
슈퍼푸드라 불리는 음식들

에볼라, 메르스, 그리고 홍콩 독감까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의 잇따른 출현으로 면역력 강화를 비롯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10대 슈퍼푸드(Super Food)라 불리는 토마토, 블루베리, 브로콜리, 견과류, 귀리, 마늘, 연어, 시금치, 녹차, 레드 와인 등이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요, 이러한 식품들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몸 속 세포들의 저항력을 떨어뜨려 노화 및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10대 슈퍼푸드 각각의 매력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가 풍부해 감기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라이코펜이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열량이 낮아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다량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돼 있어 눈 건강과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의 비타민 C와 비타민 A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양배추보다 비타민 U가 많이 들어있어 위장질환을 예방하며, 인돌-3-카비놀, 설포라펜, 식이섬유 등 항암성분이 함유되어 암 예방에 좋습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합니다.

귀리

귀리는 풍부한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시키며 항 바이러스 효과도 있습니다.

마늘

마늘은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것은 물론 유해물질 해독작용에 탁월합니다.

연어

연어에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오메가3가 풍부해 고지혈증 예방에 좋습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노화된 두뇌를 활발하게 해줘 치매에 좋고 시금치 속 비타민 A와 비타민 B는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철분 또한 풍부합니다.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발생과 전이를 예방하며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방지해 줍니다.

와인

와인 성분 중 칼슘과 칼륨 등은 알칼리화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젖산균과 글리세린은 소화불량과 변비에 좋으며 포도당과 과당은 장의 소화흡수 촉진에 좋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슈퍼푸드를 챙겨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슈퍼푸드 속 항산화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꾸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사무실을 지키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보다 그 중요성이 강조될 것입니다. 오늘은 슈퍼푸드를 이용하여 영양밸런스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글_박정림,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