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호두 드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호두 드세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데 효과적인 호두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함량이 풍부합니다. 호두 섭취로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세요! 견과류인 호두에는 양질의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 B, 칼슘,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호두의 지방산은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리놀레산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뿐 아니라, 동맥경화 예방, 체내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까지 합니다. 뇌와 비슷하게 생긴 호두는 오메가 3지방산이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므로 기억력 및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호두가 다른 견과류보다 항산화 물질이 2배 가량 더 많으며, 질적으로 우수하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영양가가 높아 선식의 재료로 사용하는 호두는 쇠약한 몸의 활기를 불어넣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노화방지, 강장 효과를 가져옵니다. 뿐만 아니라, 폐질환이나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이뇨작용을 하며, 대변을 묽게 하여 변비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두에는 신경안정 효능이 있는 칼슘과 뇌의 피로물질을 배출시켜주는 토코페롤로 불면증 효과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맛이 달고 따뜻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식품이며, 기침과 천식을 자주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간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여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도 한 몫을 합니다. 그러나 호두는 좋은 효능에 비해 지방군으로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간식으로 섭취 시 약 1.5개(8g, 45Kcal)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또한 호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과다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설사를 하는 경우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두를 그냥 먹어도 좋으나,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살짝 볶아서 먹는 것이 섭취에 더 효과적이며,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로부터 보충되므로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Tip. 호두를 구입할 때는 손에 쥐었을 때 무게가 느껴지고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작고 구멍이 뚫렸다면 벌레 먹은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깐 호두는 실온에 놔 둘 경우 금방 산패되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글_박은정,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