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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에 좋은, 다슬기
숙취해소에 좋은, 다슬기
최근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다슬기는, 동의보감에서는 체내 필수 영양성분이 충분하고 고단백식품으로 맛도 담백하여 몸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독능력이 뛰어나고 물속의 웅담이라 불릴 정도로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다슬기로 숙취해소 및 지친 체력을 보강하며 건강을 챙겨봅니다.
다슬기는 6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한 고단백 식품입니다. 단백질뿐 아니라, 칼륨, 구리,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철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영양식으로 성인병 예방 및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건강식품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다슬기는 알코올로부터 생성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며, 간 기능 개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어 간염, 간경화, 간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적입니다.
차갑고 독이 없는 성질로 체내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으며,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이 뛰어나 소화불량, 변비 등 위장기능 및 소화기 계통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슬기의 푸른 빛을 내는 물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형성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빈혈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과다한 업무 및 스트레스로 눈의 피로나 충혈을 풀어주는 효능도 있고, 칼슘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차서 몸이 냉하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의 경우 섭취 시 복통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의 경우 독은 없으나, 폐흡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깨끗이 씻은 뒤 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슬기는 삶거나 다양한 재료를 넣고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며, 무침 등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합니다. 차가운 성질이 있는 다슬기를 보완하여 먹고자 한다면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부추나 닭고기를 함께 섭취하여도 좋습니다.
오늘 식사 메뉴로 잘 삶아낸 다슬기 살을 이용하여 각종 채소를 곁들인 무침요리는 어떨까요?
치커리, 부추 등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삶아낸 다슬기 살을 양념장(진간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반,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1큰술, 소금, 후추가루 약간 등)이 고루 베도록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 몸에 이로운 다슬기를 이용하여 간단한 조리법으로 입맛을 살리며, 건강한 몸을 가꿔보시기 바랍니다.
글_박은정,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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