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어야 제맛! 입맛 살려주는 제철 해산물
지금 먹어야 제맛! 입맛 살려주는 제철 해산물

가을은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인데요. 다양한 먹거리 중에 입맛도 살리고, 면역력도 높여주는 제철 해산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먹어야 제맛인 해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성장발달은 물론 피로회복에 좋은, 꼬막

꼬막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지방함량은 낮은 반면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B 군과 철분, 칼슘이 많아 빈혈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핵산뿐 아니라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꼬막의 선택&보관 TIP

꼬막은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껍질이 깨지지 않으며, 깨끗한 것으로 고릅니다. 꼬막은 최대 15일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지만, 장기간 보관 시에는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TIP

1. 꼬막에 굵은소금을 뿌린 뒤 세게 주무르듯이 흐르는 물에서 씻은 후 소금물에 담가 검은 비닐을 씌어서 해감합니다.

2. 끓는 물에 찬물을 부어 미지근하게 한 뒤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으며 서서히 끓이다 꼬막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건져냅니다.

3. 미지근한 물에 담가 삶아야 육질이 부드러우며, 한 방향으로 저으며 삶으면 꼬막 살을 발라 내기 쉽습니다.

4. 꼬막은 삶아서 살을 발라내어 무침이나 전, 비빔밥 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간 기능의 회복을 돕는, 대하

대하는 9월부터 제철 시기가 되어 11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대하는 검은 반점이 흩어진 것이 특징이며 몸길이가 약 20cm 정도입니다.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대하 껍데기에는 키토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골다공증 예방 및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타우린 성분은 몸 안의 독소 물질을 배출해 주어 간 기능의 회복을 돕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글리신’ 함량이 높아져 특유의 감칠맛이 절정에 달하고, 이는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대하의 선택&보관 TIP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대하를 깨끗이 손질하여 내장을 제거하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냉동 보관하면 1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조리 TIP

1. 대하는 가위를 이용해 수염과 다리를 잘라냅니다.

2. 이쑤시개를 이용해 등 쪽 두 번째 마디에서 긴 내장을 제거하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줍니다.

3. 대하는 구이나 튀김으로 요리해도 맛있고, 찜이나 탕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는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대하는 양배추와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대하에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으며, 표고버섯과 함께 먹으면 대하의 칼슘 흡수를 돕고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체외로 배출시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