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산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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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해산물로 영양 보충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기온과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봄철 해산물 섭취 시에도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봄철 대표적인 해산물인 꽃게, 주꾸미 등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과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봄철 해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법
1. 조리 전, 손과 재료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익히기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합니다. 또한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균은 염분이 없는 물에서는 활성을 잃으므로 해산물을 수돗물에 2~3회 정도 깨끗이 씻어냅니다.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조개 등의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도록 합니다.

2. 조리 시, 칼과 도마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식품 간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칼과 도마는 채소류, 육류, 해산물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해산물 조리에 사용한 칼, 도마, 행주는 깨끗하게 씻어 70~80℃에서 열탕 소독합니다.

3. 구입 후 신속하게 냉장, 냉동 보관을

식중독균은 실온에서 급속하게 증식하므로 장을 볼 때는 해산물은 가급적 마지막에 구입하여, 구입 후 신속하게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합니다. 냉동 보관 시 1회 먹을 분량만큼만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용기 등에 각각 담아 보관합니다.


TIP. 해산물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 생선류: 내장을 깔끔하게 제거 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1회 분량씩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 조개류: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문질러 닦은 후 소금물에 넣어 해감합니다. 해감이 다 된 바지락은 지퍼백에 담아 1회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 주꾸미: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1회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