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 책임지는 양배추, 건강하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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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섭취해야 할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데요. 특히 양배추가 주목받는 이유는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U 때문입니다. 위 건강을 책임지는 양배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항암 효과도 뛰어난 양배추

양배추의 비타민 U는 위장 점막의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위장 점막 재생과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위산이나 자극으로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체내 독소 제거, 눈 건강, 암 예방 등에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요?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소 함유량이 다릅니다. 겉잎에 비타민 A, 칼슘, 칼륨의 함량이 높고, 하얀 속잎에 비타민 B와 C의 함량이 높습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속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지며, 비타민 U는 심지 부위에 가장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심지를 살짝 찐 후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샐러드로 먹거나 즙이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으며, 주스로 갈아 마실 때 오렌지나 사과와 함께 갈면 양배추의 비린 맛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익힐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이도록 합니다.



양배추의 선택 및 보관법은?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심의 단면이 싱싱하고 묵직한 것으로 선택합니다. 양배추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 B1과 C의 손실이 크므로 싱싱할 때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남았을 때는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을 하며, 장기간 보관할 때는 용도에 따라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되었던 양배추는 국이나 볶음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