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내 몸의 수분을 채워줄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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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후덥지근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는 여름에는 체력소모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때는 흐르는 땀만큼 몸의 수분을 보충해서 기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는 여름에 먹으면 좋은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수박

수박은 맛도 좋지만 영양도 풍부한 여름 과일입니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91%로 높고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륨의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수박의 빨간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시트룰린이란 성분은 피를 맑게 하여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여 심혈관계 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특히 수박의 당분은 포도당과 과당의 형태이므로 몸에 흡수가 더 잘되어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고, 해열과 해독 작용하기 때문에 더위나 일사병에 효과적입니다. 단, 신장질환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수박은 찬 성질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슈퍼푸드, 토마토

수박과 함께 여름 과일로 인기 있는 과일이 바로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인데 슈퍼푸드로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성분은 리코펜으로 전립선 건강뿐 아니라 각종 암 및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리코펜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기름과 함께 가열하여 먹을 때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포만감을 주는 것에 비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식전에 먹으면 식사량도 적어지고 소화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볶음 요리에도 이용되며 수프, 파스타, 토마토 페이스트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함께 다이어트에 좋은, 양상추

양상추는 수분이 전체의 94~95% 정도 차지하고 있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하여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입니다. 샐러드로 이용해 먹으면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변비를 예방하며,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어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이 밖에도 뼈에 좋은 성분인 비타민 D가 풍부하여 체내의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양상추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인해 다양한 음식에 이용되기도 하나, 열에 약한 비타민 C와 칼륨이 많아 영양소 손실을 막기 위해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