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도 걱정 없이 과일 먹는 방법!
당뇨병 환자도 걱정 없이 과일 먹는 방법!

당뇨병 환자에게 먹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걱정거리입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당분 때문에 섭취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일 속 당분 때문에 과일 먹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고, 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일을 고를 땐 GI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한다!

GI(Glycemic Index)란 탄수화물에 들어 있는 당질의 양을 토대로 혈당치 상승률을 비교한 값을 의미합니다. ‘당지수’라고도 부르며, 당지수가 높은 식품일수록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과일의 당지수

- 사과 : 36
- 바나나 : 52
- 포도 : 43
- 귤 : 33
- 수박 : 70
- 토마토 : 30

일반적으로 당지수가 70이상이면 높다고 하고, 55~69를 중간 정도, 55이하를 낮다고 분류합니다. 혈당을 신경 써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가급적 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토마토, 바나나 등이 계절에 상관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당지수가 낮은 과일에 해당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당지수가 낮은 과일이라고 해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과일은 갈아서 먹기 보다는 생과일로 먹는다!

또한 과일을 갈아 주스 형태로 먹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액체 형태로 과일을 먹게 되면 위를 통과해 장으로 흡수되는 시간이 빨라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생과일 형태로 꼭꼭 씹어 먹도록 합니다.



한 번에 먹는 양과 횟수에 주의하자!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과일은 간식이나 식사를 통해 하루에 1~2회 정도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몸에 좋은 과일이라 해도 식사대용으로 생각하여 많은 양의 과일을 한꺼번에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한 번 먹을 때, 섭취 열량 기준으로는 50kcal를(사과 1/3쪽, 포도알 19알, 수박 1쪽, 토마토 1개, 참외 1/2개 등)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