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살 빼려고만 한다?



운동, 살 빼려고만 한다?



아령 들고 운동하는 근육질의 남자 똑같이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사람이 있고, 전혀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흔히 기초대사량이 달라서라고들 합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쉽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운 채 숨만 쉴 때 필요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똑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어도, 기초대사량이 적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적은 양의 에너지만 필요하니 그 외에 나머지 열량이 쉽게 살로 가고, 기초대사량이 큰 사람은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니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열량이 살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초대사량에 따라 살이 찌는 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만큼 먹음에도 살이 많이 쪄서 고민인 사람도 있고, 남들만큼 먹음에도 살이 찌지 않고 말라서 걱정인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그러한 체질을 타고 태어나는 부분이 적지 않으나 평소 운동이나 식이관리를 통해서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운동은 비만한 사람들에게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권합니다. 물론, 비만하지 않아도 운동이 건강에 좋으니 누구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른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열량소모가 많아지니 더 살이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마른 사람들이 적정 체중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들은 먹지 않아야 한다는, 열량이 높은 간식들을 먹고 밥도 많이 먹고 늦은 밤이나 자기 전에 야식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체중이 늘어도 지방만 늘어나고, 위장 문제가 생기는 등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체중을 늘릴 방법, 없을까요? 현재의 식사 습관을 확인하세요~ 남들처럼 적정량의 음식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마른 사람도 있으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편식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자신의 식습관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열량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야채와 과일, 고기 등 골고루 편식하지 않고 먹도록 합니다. 대개 살이 안 찌는 사람은 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근육에 있는 단백질이 쉽게 쓰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질의 단백질(살코기, 등 푸른 생선, 계란,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kg당 1.2~1.6g) 또한,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을 참고하여 섭취열량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하세요~ 근육 운동은 호르몬(성장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쳐 노화를 늦추고, 체력 및 뼈 밀도, 근육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건강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조깅이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챙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산소 운동이란 TV에서 연예인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헬스장에 들러서 한다는, 그 근육 운동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근육 운동을 하려면 무조건, 헬스장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기구 없이도 집이나 공원 등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근육 운동으로는 아령 들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푸쉬 업), PT체조, 벽에 손을 대고 밀기,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근육에 힘주기 등이 있습니다. 근육을 키우는 데에는 근육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초보자의 경우, 조금씩 서서히 운동량이나 시간을 늘려가야 합니다. 단, 운동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면 오히려 근육이 분해되어 살이 빠질 수 있으므로 운동은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시 바른 호흡을 해야 하고, 능력에 맞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무리한 운동은 근육뿐만 아니라 관절에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혹 살이 찌지 않거나 빠지는 원인(질환)이 따로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위장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