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고 싶다면, 고스톱 대신 운동해라!



치매 예방하고 싶다면,
고스톱 대신 운동해라!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가 손상되어 기억력이나 이해력•판단력 등 인지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질환으로써 심한 경우에는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영위하기가 힘든 상태가 되어, 가족들에게까지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호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환자를 돌보는 데 써야 하는데,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어서 가족들이 환자의 변화를 금방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치매의 가장 주된 증상은 기억력 장애로 최근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질환이 점점 진행되면서 과거의 일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지만 좀 더 진행되면 기억력이나 판단력•이해력 등이 유치원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아주 심해지면 모든 정신 기능이 4세 이하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발생 원인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치매는 뇌의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학습 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고도의 피질 기능의 다발성 장애를 말하며, 대개 만성적이며 진행성이나 의식은 흐려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정서 조절 기능 및 기능 장애와 동반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지 기능 장애 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매의 유무를 판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지적 능력의 감퇴가 아닌 다른 요인, 즉 정서적 요인인 우울증이나 운동 능력 저하, 신체적 허약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현상입니다. 치매가 진행되어 지적 기능의 감퇴가 뚜렷해지면 식사, 옷 입는 것, 세면, 개인위생, 배뇨 및 배변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임상적으로 확실한 치매 진단을 받는 경우는 우선 기억력과 사고력이 일상생활에서 활동 장애를 일으키기에 충분할 만큼 감퇴되었으면서도 의식은 뚜렷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치매 예방 운동법 일반적으로 취미나 스포츠 중 어떤 종류의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취미나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흥미나 의욕을 높여주고 신체의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신체의 노화나 정신의 노화에 대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좌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어 체력 유지 및 대뇌 운동에 큰 효과가 있으며, 활력을 통해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만들고 이러한 참여가 다시 대뇌에 자극을 주는 긍정적인 사이클을 만들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체내에 충분한 산소를 흡입시키는 운동(유산소 운동), 비만을 방지하는 운동, 율동이 곁들어진 운동 등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운동은 심장 발작, 당뇨병,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고 몸무게와 혈압을 낮춰줍니다. 이처럼 운동은 많은 신체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치매와 관련하여 가장 유의할 만한 효과는 운동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과 특히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 더 많은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해 뇌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분, 인지, 행동과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이 운동에 의해 증가되며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를 내고 자존감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노르에피네프린은 기억을 해마에 있는 단기 저장소에서 신피질에 있는 장기 저장소로 이동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도파민은 신체 운동 조절을 돕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입니다. 운동은 또한,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고리인 시냅스를 더 많이 만들어내 기억을 선명하게 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운동 전과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생활화합니다. 운동 전과 후에 약 5~10분간 천천히 걷거나 가볍게 체조하는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은 필수입니다. 정리 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정신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 중 수분 공급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40대 이후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걷기나 속보, 조깅 등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운동화는 쿠션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무릎 관절이나 근육 또는 인대에 무리가 오면 지속적으로 운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육 및 관절 이상, 무기력, 식욕 감퇴, 심한 체중 감소, 변비 및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_박훈영, 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