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골반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비뚤어진 골반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나쁜 자세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때 가장 알맞은 속담입니다. 그 중 가장 나쁜 자세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입니다. 골반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장기를 지탱하는 받침대이자, 몸의 중심인 척추와 양쪽 다리를 잇는 교각입니다. 계속해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골반 형태가 서서히 비뚤어집니다. 이렇게 비뚤어진 골반은 척추의 형태를 바꾸고, 무릎 통증을 유발하며 골반이 지탱하고 있는 장기의 기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생식기가 모여 있는 골반 주위의 기혈 순환이 떨어져 남성은 성기능 저하, 여성은 생리통과 냉대하 등의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만져지는 골반의 툭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짚어서 높이를 비교해보면 골반이 좌우로 틀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반듯이 누워 양다리를 30cm 정도 벌린 다음 양쪽 발의 발가락이 서로 마주보도록 다리를 안쪽으로 최대한 돌립니다. 발목과 무릎은 그대로 두고 다리와 엉덩이의 연결 부분인 엉덩이 관절만 움직입니다. 2. 같은 방법으로 양쪽 발을 바깥쪽으로 돌리고, 앞의 동작을 연결해 10회 반복합니다. 엉덩이 관절을 좌우로 돌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하는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_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