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예방하는, 스트레칭



거북목 예방하는, 스트레칭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대부분 어깨가 앞쪽으로 말려 있습니다. 컴퓨터와 전화에 묶여 기지개 한 번 켜기 어렵다 보니 어깨의 형태가 서서히 변한 것입니다. 여성의 체형 보정 속옷 중 ‘거들’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 몸에도 이러한 거들 역할을 하는 뼈들이 있습니다. 쇄골과 견갑골(어깻죽지뼈)로 구성된 ‘숄더 거들(Shoulder Girdle)’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깨의 형태를 구성하는 숄더 거들이 앞으로 말리면 우리 몸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다른 부위까지 서서히 형태를 변화시킵니다. 목이 앞으로 빠지고, 등이 거북처럼 튀어나오고, 허리는 오목한 곡선이 사라져 일자가 됩니다. 앞으로 말려 있는 숄더 거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등 쪽에 늘어져 있는 근육과 가슴 쪽에 수축되어 있는 근육 사이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가 제 형태를 찾으면 항상 묵직하게 느껴지던 팔과 목, 어깨의 통증도 한결 줄어들 것입니다. 1. 허리를 세우고 턱을 목 쪽으로 당긴 뒤, 팔꿈치를 90도로 올리고 팔을 옆구리 쪽으로 폅니다. 어깨의 힘을 빼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한껏 폅니다. 2.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리고, 등의 좌우 견갑골이 서로 닿는다는 느낌으로 어깨를 폅니다. 이 동작은 늘어져 있는 등 근육을 자극하고 가슴과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켜 목과 팔의 통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_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