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노화 막는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노화 막는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노화현상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고, 신체 건강을 유지하면서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입니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이라도 고강도의 힘든 운동은 노화를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힘든 운동은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활성산소는 살균작용을 통해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변질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노화현상이 빠르게 진행 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운동을 해야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을까요? 워싱턴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가벼운 운동, 즉 중등도의 유산소운동이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연구에서도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벼운 중등도 운동은 어느 정도일까요? 사람마다 조금씩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1분에 100보 정도의 속도가 중간 강도의 기준입니다. 1회 운동 지속시간은 30분 이상 일 때 효과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40~60분을 권장하며 그 이상이 되면 과도한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운동강도는 키, 연령, 성별, 체력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마나 코,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나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면 중간 강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중등도의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새로운 세포의 생성 과정을 촉진시키며, 손상된 세포를 신속하게 복구해 줍니다. 세포의 생성이나 복구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해 체력수준이 증가하고, 성인병, 관절염, 암이나 각종 질환을 예방하며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것 또한 노화를 늦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노화방지 효과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걷기, 조깅, 수영, 완만한 높이의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의 취미에 맞는 운동종목을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을 실천해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글_손창현, 운동처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