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허리 건강 지키기!



직장인 허리건강 지키기!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직장인들의 허리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직된 자세는 디스크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서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허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는 혈관이 뻗어 있어 혈액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하지만 뼈마디에 있는 연골인 디스크는 혈관이 뻗어 있지 않는 무혈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척추를 움직이지 않고 경직된 자세로 가만히 앉아있게 되면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디스크의 탄력성은 떨어지고 수분이 빠지면서 검게 변해 디스크가 노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부드러운 디스크는 머리, 상체 무게의 압박을 견뎌내야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디스크의 노화는 심해져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디스크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탄력을 잃고 메마르면서 연약해지고 바람이 빠진 타이어처럼 내려앉게 됩니다. 이러한 디스크의 노화는 남자의 경우 10대 후반, 여자의 경우 20대 초반에 시작돼 50~60대가 되면 완연한 노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디스크의 특징에 따라 디스크 질환은 외상으로 발병하기 보다는 오랜 기간 반복된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노화된 디스크가 쉽게 손상을 받으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리고 앉아 빨래하는 자세, 소파나 의자에 앉을 때 비스듬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자세,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거나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자세 등은 척추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척추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자세나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들의 잦은 생활습관인 과로, 스트레스, 운동부족, 흡연, 과음, 커피 등은 요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습관적인 흡연은 담배의 일산화탄소가 척추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디스크의 변성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뼈로 가는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여 척추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커피와 술도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므로 디스크나 인대 등이 손상 받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척추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신에 쉽게 피로가 오고 의욕을 잃기 쉽습니다. 한쪽 다리가 길거나 짧아 피로가 쉽게 올 수 있고 허리, 엉덩이, 다리까지 당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 어깨, 팔 다리가 수시로 저리며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 이상이 의심되므로 척추전문 병원을 찾아 반드시 진단을 받도록 합시다.



글_전춘산, 수원 자생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