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척추체조로, 여름 맞이 하세요~



123척추체조로,
여름 맞이 하세요~



무더워진 날씨에 춘곤증으로 힘들어하거나 기력이 약해져 하루를 보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더워진 날씨에 건강을 챙기겠다고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줘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1일 2회 3분씩 하는 123척추체조는 허리, 턱관절, 무릎관절, 근력 등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특히 여름철 쇠한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장마철과 더위로 발생하기 쉬운 요통 및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쏟아지는 졸음과 여름철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123척추체조를 실천해 보도록 합시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 활동량의 증가 등으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몸이 보내는 정상적인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음주, 흡연 등의 외부요인으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틀어진 척추로 인해 만성피로가 심해져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목과 등에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전신을 이완시키고 피로감이 집중 돼 있는 허리와 등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는 졸음을 예방함은 물론 척추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등, 허리 스트레칭은 척추를 바르게 세워주며 척추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손을 깍지 껴 머리 위로 올린 후 가능한 한껏 뒤로 젖혀줍니다. 상체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15초간 유지하고 같은 동작을 2회 반복해줍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관절염과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마철 날씨는 관절염, 신경통 환자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여름철 습(濕) 기운에 의한 관절염은 온 몸이 무겁고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신경통은 온 몸이 무겁고 권태감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장마철 요통 및 관절염 등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개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이러한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관절이 정상 속도보다 빨리 노화되는 퇴행성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에 더 심해지는 요통 및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고 관절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더운 장마철 하체의 근력과 무릎관절을 강화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무릎관절을 보호해 주어 건강한 관절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 스트레칭은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먼저 양발을 붙이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 양손으로 무릎을 잡습니다. 무릎을 잡은 상태에서 좌우로 원을 그리듯이 회전시켜줍니다. 이 동작을 20~30회 되풀이해주면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글_김상돈, 울산 자생한방병원 원장